(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논산고려병원이 지역내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심혈관 치료장비를 도입했다.

심혈관 질환은 국민 4명중 1명의 사망원인으로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상의 발현이 갑작스럽고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심장질환은 뇌졸중 발생에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60세 이상이라면 심장검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심장병이 이미 발병했거나 과거에 치료를 했다면 증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에 논산 고려병원이 도입한 K1ECP체외역박동치료는 전세계 약 46개국에서 널리 보편화된 치료법으로 미국의 주요 병원 900여곳에서 심혈관질환 재활치료기술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하버드의대, 존스홉킨스 등의 주요 병원에서도 심혈관질환 재활치료에 기본적으로 시행된다.

K1ECP는 ㈜파이오메드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체외역박동치료기’로식약처 허가를 받은 치료기기이다.

치료 원리를 살펴보면 심장의 이완 및 수축시점에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도록 종아리-허벅지-엉덩이 부위에 에어커프3개가 순차적인 압박을 가하고 결국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량이 증가하여 심장 근육 강화와 새로운 혈관생성을 유도하며, 혈관 탄력성을 회복시킨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에 큰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회에 보고되었으며, 발기부전, 심장강화혈액순환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치료과정은 하루 50분, 전체 35회 치료를 진행 한다.

논산고려병원 최은창 원장은 고령 환자의 심혈관질환 모니터링 및 치료, 심혈관질환 발병이력이 있는 환자의 심장치료와 심장재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 및 치료를 실시 할 때 심뇌혈관 및 돌연사로 사망률을 줄이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혈관치료를 위한 체외역박동치료기K1ECP(파이오메드)를 도입하여 지역 의료활동에 봉사하는 등 새롭게 선보이는 치료법으로 심장질환 치료에 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