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여성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하는 입덧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출시됐다.

파이오메드는 최근 저주파자극을 통해서 입덧을 완화, 처치할 수 있는 의료기기 ‘모닝밴드’를 출시했다.

모닝밴드는 식약처에서 입덧처치용 개인용 저주파자극기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차의과대학병원, 관동의대 제일여성병원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서 임상효과를 인정 받았다. 그 동안 입덧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나 약물은 없었다.

입덧은 임신초기 6주~12주에서 나타나는 오심과 구토 증상을 말한다. 임산부의 70~80% 정도가 경험하고, 보통 임신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증상이 완화된다.

파이오메드 김도진 대표는 “일부 산모의 경우 임신기간 내내 입덧증상이 지속된다”며 “입덧이 오래갈 경우 임산부의 탈수와 전해질, 영양섭취의 불균형은

물론 기아현상까지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덧이 심해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못하면 지방을 태우게 된다.

문제는 이 산화 과정에서 몸의 산성화 작용이 나타나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과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다.

탈수, 전해질 균형이상, 산성화, 신경계이상, 간 손상, 망막 출혈, 신장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고, 조산 또는 미숙아 출산 등의 위험이 생긴다.

◆ 세련된 디자인 눈길

모닝밴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부담 없는 착용감으로 부작용 없이 입덧을 치료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손목 안쪽의 정중신경에 착용하면 된다. 그러면 손목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에 주기적으로 미세 전기 자극이 가해져 중추신경계로 이행, 구토중추와 위장 사이의 오심을 일으키는 신호를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인 위장운동을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상태로 유지 시켜 준다.

김도진 대표는 “오심과 관계있는 비정상적인 운동이 정상적인 위장운동이 되도록 하는 ‘NST(Neuro Stimulation Therapy)’ 요법이 적용됐다”며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암 환자의 구토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제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http://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54